헬로프레시에서 가끔씩 엉뚱하게 홍보라면서 식재료를 끼워서 보내주는데 그 중 하나 받은게 소고기 국물이다. 유기농이라는데 뭔지는 모르겠고.. 하나는(닭고기 국물) 너무 오래 갖고 있다가 기한이 지나서 버렸고 이번에 얘를 가지고 뭔가 해보자 싶어서 만들었는데 영 맛이 없다.

냉장고 안에 너무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새우를 꺼냈고 최근에 맛들인 호박을 굽고 채소를 대충 넣었는데 맛은.. 그냥 그렇다 따뜻한 걸 마신게 유일한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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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s just gonna stir fry some carrots and squash to eat with rice tomorrow
but i threw curry powder on top
a lot of curry powder
then I thought “i wish i could make curry but i dont’ have coconut milk”
so put some starbucks pumpkin spice condensed milk on top
and then added some milk

aaaaaaaaaaaaaaaaaaaaaa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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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h not that bad actually.. i like it
60% curry flavor everywhere
35% chicken thig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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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 cool, so apparently the coconut milk is used because it’s thicker, so some people use creamers for curries after all

Ground pork with spanish spice, carrots, baby bok choy, sour cream, rice with spanish spice and curry, yam, leftover black beans

두달전에 맛있어서 산 바게트 빵이 칼로리가 너무 높아서 안 먹고 쟁여놓다가 수분이 다 증발해 말라비틀어져가고 있었는데 어제 정말 오랜만에 meal kit이 아닌 밥을 한 뒤 “저 빵을 밥통에 넣어두면 대충 수분 보충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대충 머리속에서 큰 그림만 그린 뒤 (수분 보충한 빵+남은 닭고기는 팬에서 그을린 뒤+에어프라이에서 이것저것 섞어서 구워서+샌드위치 만들어먹으면 되겠지)

닭을 그을리고 있는데 먼저 배달아저씨가 문열어달라며 부르고 바로 이어서 급한 업무 전화가 왔다.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연결해서 양손으로 요리하면서 통화해보려고 했는데 가끔 그렇듯이 전화기가 또 먹통이 되면서 통화를 씹어서(…) 할수없이 한손으로 전화기 들고 한손으로 집게로 고기를 뒤집어가면서 얘기했다. 그리고 통화 끝나고 대충 썰어서 에어프라이에 넣었는데 사실 샌드위치를 해먹으려면 썰면 안되는데 왜 그랬을까 ㅎㅎㅎ 그리고 굽자마자 시계 보니 12시 회의에 이미 5분 늦은 상태라서 그걸 대충 이것저것 발라서 접시에 담아서 회의하면서 먹기 시작. 그 결과가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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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무난한 편이었는데 뭔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요상한 재료들의 세트가 되어버린거다. 그리고 저거 보면서 “아 야채를 좀 더 넣어줘야겠네” 생각했는데 사실은 고기 구울 때 미리 nappa 를 썰어놓았었는데 전화하면서 까맣게 잊어버렸던 거였다 아직도 채에 담긴채로 올려져 있는 상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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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e came out pretty bland.. as has been the pattern with these improv stuff. I’m gonna need something cold or hard to mix up the flavors (eg vinegar-soaked radishes or onions or nuts). Next time gotta add some salt & pepper on the rice as well.

Chicken Thighs, Shawarma Long Grain Rice, Carrots, Baby Nappa, Green Onions, Onions

Shrimp version with the other half of the rice two days later

This impromptu sandwich tasted very good but is so many calories despite the relatively small size (supposedly about 360 calories per piece for a total of 720)

This was gonna be just a small mid-afternoon snack but I ended up air frying both pieces instead of just eating one because the process of leaving one halfway made was logistically complicated. Next time, I’m gonna cut this bread in half instead of 3 pieces.